키 작은 우리 아이 걱정이에요
12살 우리 아이 키가 130cm인데, 또래에 비해 작은 편일까요 보통인 걸까요?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이라면 이런 고민을 안 해보신 분이 없을 겁니다.
아빠의 키는 크고 엄마의 키는 작은데, 우리 아이의 키는 앞으로 어떨지 참 고민입니다. 또는 그 반대일 수도 있겠죠.
나중에 아이의 성장이 끝났을 때 키가 작으면 괜히 내 탓일까 속상하기만 합니다.
주변 지인들을 보면, 불안한 나머지 아이 키 성장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성장 영양제를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될지 알 길이 없습니다.
걱정이 크다면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키 성장 치료를 상담받아보는 것도 방법이겠는데요.
그전에, 정부기관에서 제공하는 성장도표 계산기로 우리 아이의 성장 정도를 측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질병관리청 성장도표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소아과학회와 함께 1967년부터 약 10년 주기로 성장도표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2007 성장도표부터 국제적인 표준치 산출 방법을 도입하여 '소아청소년이 어떻게 자라야 하는지'를 나타내는 표준치에 가까운 성장도표를 산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소아청소년 성장도표는 학교 건강검사, 국민건강 영양조사, 병의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아청소년의 건강 및 영양 상태를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국민들이 온라인에서 직접 성장상태를 평가할 수 있도록 산출 프로그램과 측정 계산기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성장도표 해설집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질병관리청 측정 계산기로 우리 아이 성장 확인하기
자, 그럼 우리 아이 신체 정보로 성장 상태를 체크해 볼까요?
우선 아래 질병관리청 측정 계산기 사이트에 접속합니다.
https://knhanes.kdca.go.kr/knhanes/sub08/sub08_04.do
성장도표 계산기 |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
성별: 연령: 이 표는 성장도표 측정 계산기의 결과값이 나오는 테이블로 키, 신체계측치, 백분위수, 판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키 신체계측치 cm 백분위수 판정 성장도표 이 표는 성장도
knhanes.kdca.go.kr
위 주소에 접속하면 아래의 화면이 표시됩니다.
화면 가운데에 아이의 성별과 생년월일, 신장, 측정일, 체중, 머리둘레를 입력하는 란이 있습니다.
여기에 우리 아이의 신체 정보를 입력한 후 측정 버튼을 클릭하면, 성장 그래프가 표시됩니다.
아래와 같이 신체 정보를 입력하고 측정 버튼을 클릭하면, 세 가지 도표가 표시되는데요.
각 도표의 해석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키 성장도표
우선 공통적으로 표시되는 범례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P3(하단선)은 성장 속도가 하위 3%를 의미합니다.
P50(중앙선)은 성장 속도가 평균을 의미합니다.
P97(상단선)은 성장 속도가 상위 3%를 의미합니다.
입력한 146cm는 상위 3%보다 살짝 위에 있습니다. 이는 또래 애들보다 키가 큰 편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체중 성장도표
입력한 35kg은 P95와 P50 사이에 위치합니다. 마찬가지로 평균에 속하는 범위에 있습니다.
체질량 지수 성장도표
체질량 지수는 흔히 알고 있는 BMI를 의미합니다. 이는 인간의 비만도를 나타내는 지수라고 하죠.
입력한 키와 체중으로 보았을 때, 체질량 지수가 P50과 P5사이에 위치합니다.
즉, 평균보다 부족한 구간에 속하는데요.
하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래의 표는 몸무게와 키로만 표시된 것입니다.
자세히 측정하려면 체지방 및 근육량의 변화도 반영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 아이의 성장 정도를 체크해 보고, 너무 큰 걱정은 하지 마세요!